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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수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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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험생 댓글 0건 조회 405회 작성일 17-11-15 12: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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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 
힐링카페에 힘써주시는 진행자분들.
항상 귀한 말씀으로 위로받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저는 이번이 두번째 수능입니다.
작년 수능이 바로 어제였던 것 같은 느낌인데, 
1년의 시간이 금새 흘러서 두번째 수능을 맞이했습니다.
오늘은 시험을 볼 고사장에가서 시험실도 확인하고 집에와서 잠깐 안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사실 지난 번 수능도 그렇게 못본편은 아니었습니다.
합격한 대학도 한 곳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하던 과도 아니었고, 더 원하던 대학에는 합격하지 못해서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내일 시험을 잘 치뤄야하겠지만, 
일 년 동안 또 차근 차근 준비해와서, 아마도 원하는 결과를 얻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고민은 대학의 들어가고 난 후 입니다.

힐링카페도 많이 듣고, 원장님의 귀한 말씀을 듣기도 하고,
요즘 티비에서 하는 강연 프로그램들도 많이 들으면서,
저도 나이가 들면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또 해결해주며,
다른 사람들 앞에 서서 말을 멋있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들 앞에만 서면 입에 침이 마르고, 손이 덜덜 떨리는 등,
대인 공포증 같은 것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중학교 시절 용기내었던 발표시간에, 
꾸준히 저를 무시하던 선생님 한 분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 시간만 되면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었던 기억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기억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수능이 끝내고 난 후에, 대학에 가면 왠지 모를 허탈감이 몰려올거 같은데,
마음을 다잡는 방법도 부탁드립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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