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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들 이런 경험들 많으실거라 믿어요. 오랜만에 책장을 정리하다 > 어렸을때 축억이 담긴 수첩을 발견하고 청소하다말고 그 수첩을 보면서 한참을 웃고 추억하며 혼자 괜시리 창피해지고 뭐 그러면서 청소는 산으로 가고 ㅋㅋ 저두 얼마전 그런 일을 또 반복 하게 되엇어요.. > 중등부 시절 교회 친구들과 썻던 교환일기를 발견하고 한참을 웃었던 ㅋㅋ 한가지 정말 민망하면서 재미 있었던건 그 교환 일기장에 써있던 시들이에요.. 어찌나 유치하고 웃기던지 ㅋㅋ 하지만 그때를 축억하며 즐거워하기에 충분 했어요.. 그러면서 작은 수첩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시에 푹 빠져 지내던 그시절 썻던 시노트더라구요... > 이건뭐 교환일기와는 비교할수 없는 유치함의 극치 ㅋㅋ 손발이 꽁꽁 묶여버린 느낌이랄까? ㅋㅋ 한참을 웃고 혼자 창피해하다보니 갑자기 오랜만에 시가 써보고 싶어지더군요... 이번달은 백일장이라고 하니 용기내어 30분만에 쓴 시를 올려봄니다. 한거작님이 시올리는거 엄청 싫어하는거 알지만 ㅋㅋ 즐겁게 봐주시고 괜찮으시면 꼭 노래로 만들어 주세요... > > >    제목: 작은 수첩 > >   한가롭기 짝이없는 늦은 저녁 아니 이른 새벽 >   책꽂이 속 오래도록 먼지속 잠자던 작은 수첩 >   삼십삼년 거울속에 투영된 나의 작은 십육년 >   자랑하듯 재잘거리는 사춘기 애들처럼 여과없이 >   떠들어대는 작은 날의 나의 추억 >   손틈새로 모기가 날아들어 가려움을 참지못하는 >   대수롭지 않지만 그냥두기 깨름직한 작은 상처를 >   끄집어내 긁적이며 아파하는 십육년의 나 >   그 기억들을 뒤로 하면 벌써부터 오그라든 손으로 >  얼굴을 싸안고 입고리는 들썩이고 푸하하 한바탕 웃어재끼고 >   만랩의 케릭터 마냥 당당함의 의기양양 >   펜을들고 다시금 내일의 추억을 노래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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