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코너1 글답변
이름
필수
비밀번호
필수
이메일
홈페이지
옵션
html
비밀글
제목
필수
내용
필수
웹에디터 시작
> > > 긴 시간동안 침대 위에 누워있었지만 > 피곤함이 가시지를 않는다. > 지난 밤에 꾼 꿈 때문에 오히려 몸은 더욱 무거워져 있다. > 아무런 의미도 없는 꿈. > > 때때로 그런 꿈들을 꾼다. > 현실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꿈 속의 세상. >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만나서 > 같이 웃고 떠들고 > 커피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 어딘가를 향해 한 없이 걸어가거나, >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꿈. > 그 시간에 함께 있던 사람들은 >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을텐데. > 자고 난 후에 나처럼 곤하지도 않을텐데. > 아무런 의미도 없는 꿈. > > 어린 시절에는 좀 더 화려한 꿈들을 꿨는데. > 면허도 없었을 아주 어린 나이에 파란 색 차를 타고 넓은 초원을 달린다거나, > 탱크가 쏘아대는 포격 사이로 뛰어다니면서 나도 총을 쏘아대거나, > 끝도 없이 높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꿈들. > 떨어진 거리에 비해서 내 키가 자라지 않을 것을 보니, > 역시 아무런 의미도 없는 꿈. > > 꿈 속의 나도 > 현실을 살아가는 나처럼 > 점점 안주하고 있나보다. > 새로운 모험보다 > 안락한 삶을 좋아하나 보다. > > 다윗은 서른부터 왕의 삶을 시작했는데, > 모세는 80살에 광야로 들어갔는데, > 노아는 480세에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 이제 서른인 내 꿈은 어떤 의미를 갖게 될까? > 조그마한 의미라도 있는 꿈. > >
웹 에디터 끝
링크 #1
링크 #2
자동등록방지
숫자음성듣기
새로고침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취소
작성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