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이에게 배달된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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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30일밤11시30분, 한강로 1가.
한 음주운전자가 몰던 자동차에 의해 6중추돌의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의 최대 피해자는 당시 23살의 명문대 여대생이었던 이지선양이었다.그녀는 이 차량
추돌로 인해 전신55%의 화상을 입었다.4~5년 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치명적인 화상앞에
의사들은 난감해 했고 결국 그녀는 첫 수술까지 7개월간이나 중환자실 생활을 해야만 했다.
거칠게 포효하던 불구덩이에서 간신히 살아나긴 했지만 무릎위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그녀
의 얼굴은 도무지 알아볼수 없을지경이었다.뿐만아니라 8개의 양 손가락을 절단하는 아픔도
겪어야했다. 그녀에게 닥친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일본을 오가며 진행된 살얼음판 같
은 치료과정과 어둡고 긴 터널속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수술은 그녀를 점차 지치게 만들었
다. 그로부터 3년뒤인 2003년.과연 전신55%화상으로부터 다시 생명의 꽃을 피운 그녀는 어
떤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 방송국에서 저 방송국으로,이 교회에서 저 교회로 간증하로 다니기에 바쁘다는 그녀의 모
습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아울러 그녀는 하루 10,000명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홈페이지의 운영자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는 믿을수 없을만큼 당당하다.
일그러진 얼굴과 타다 남은 몸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서는 이상하리만큼 커다란 자신감이
흘러나왔다. 생활하기 불편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데도 말이다.
손톱없는 손끝이 어딘가에 부딪칠때마다 살갗이 아려오고 눈썹없는 눈은 비를 막지못해 괴
롭다. 조금밖에 남지않은 귓바퀴때문에 머리를 감을때 귓속으로 들어오는 물을 막기 어렵다
는 그녀. 그러나 정작 그녀는 이런것들이 아무문제도 아닌것처럼 행동한다. 오히려 "제 얼굴
예쁘죠?"라며 이전보다 더 자신의 외모를 자랑스러워한다.
그리고 자신앞에 펼쳐진 이 절벽과 같은 상황에 감사한다. 그런 그녀의 얼굴에는 봄꽃보다도
어여쁜 미소한줄기가 걸려있다.
무엇이 이처럼 새로운 이지선을 만들었을까?
그것은 단 하나, 그녀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불의의 사고를 통해 하나님은 그녀의 심신을 만져 주셨고,삶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으며, 그
녀를 향한 자상한 돌보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그리고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불어넣
어 주셨다.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분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도록 만들었다. 이것이 그녀가 세상을 이기며 당당하게
살게 된 비결이며 하나님으로 부터 배달된 특별한 선물상자였던 것이다.
*이지선자매는 졸업을 앞둔 23세때 음주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로 전신55%에 3
도화상을 입고서도 12차례의 수술을 거쳐 현재는 자신과 같은 불행을 겪고있는 사
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재활상담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날로 새롭도다. 우리
의 잠시받는 환난의 경한것 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4:16~18)
-분당우리교회-
ps: 이지선자매는 분당우리교회에서얼마전까지만해도 앞에서 세번째,네번째 줄에서 여덟게
의 절단된 양손가락으로 두 손을 펴고 하나님을찬양했다네요...어제 이찬수목사님설교에 이
지선자매의 얘기에 얼마나 눈물이 나오던지...
댓글목록
김대일님의 댓글
김대일 작성일
개인적으로 방송에 꼭 한번 초대하고 싶은 분인데....(제가 뵙고 싶다는...ㅎㅎㅎ)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것인지...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말 잘 아는 자매님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