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시대는 불가피, 교회도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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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시대는 불가피, 교회도 변해야”
한국미디어교육학회 주최로 세미나 열려 [2008-08-29 14:07]
▲‘새로운 매체 환경과 기독교 IPTV의 역할 및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기독교IPTV
이제 우리 삶 속에서 컴퓨터를 비롯한 디지털 기기들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고, 우리 삶과 문화를 변화시켰다.
교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기만 한다면 효과적인 선교의 도구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미디어교육학회(김기태 교수)가 주최하고 기독교IPTV와 한국방송비평회가 후원하는 세미나가 ‘새로운 매체 환경과 기독교 IPTV의 역할 및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문화적 선교의 방향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문화선교’를 제목으로 발제를 맡은 문화선교연구원 임성빈 교수(장신대)는 미디어의 혜택을 받았던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언급하며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이 때 문화선교적 입장에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수단으로서의 미디어를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이어 “디지털 사회의 등장과 제도적 교회와의 갈등 등 남겨진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문화는 더 이상 고인 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음전파의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특징이 일방향에서 쌍방향으로, 활자매체에서 영상을 포함한 복합매체로의 전환임을 교회가 인식하고 복음소통방식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성경적 문화관의 정립과 그에 기초한 현대문화의 분석과 비판을 거친 활용방안도 연구해야 함을 역설했다.
임 교수는 “이러한 연구는 연구로 그치는 것이 아닌,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돼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문화의 각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정도의 인력을 확보했고, 문화선교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교회들도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러한 인력을 묶어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개교회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문화선교를 연계하기 위해서는 개신교회의 약점인 개교회주의를 극복하는 일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양한 문화선교로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사회의 도래는 선택성을 넘어서 불가피한 현실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면서 “교회는 디지털 사회가 성숙하여도 변치 않을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삶의 푯대인 ‘사랑의 섬김’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그 섬김의 일환으로 문화선교 비전을 더욱 구체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펌:크리스챤투데이
한국미디어교육학회 주최로 세미나 열려 [2008-08-29 14:07]
▲‘새로운 매체 환경과 기독교 IPTV의 역할 및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기독교IPTV
이제 우리 삶 속에서 컴퓨터를 비롯한 디지털 기기들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고, 우리 삶과 문화를 변화시켰다.
교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기만 한다면 효과적인 선교의 도구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미디어교육학회(김기태 교수)가 주최하고 기독교IPTV와 한국방송비평회가 후원하는 세미나가 ‘새로운 매체 환경과 기독교 IPTV의 역할 및 과제’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문화적 선교의 방향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문화선교’를 제목으로 발제를 맡은 문화선교연구원 임성빈 교수(장신대)는 미디어의 혜택을 받았던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언급하며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이 때 문화선교적 입장에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수단으로서의 미디어를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이어 “디지털 사회의 등장과 제도적 교회와의 갈등 등 남겨진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문화는 더 이상 고인 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음전파의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특징이 일방향에서 쌍방향으로, 활자매체에서 영상을 포함한 복합매체로의 전환임을 교회가 인식하고 복음소통방식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성경적 문화관의 정립과 그에 기초한 현대문화의 분석과 비판을 거친 활용방안도 연구해야 함을 역설했다.
임 교수는 “이러한 연구는 연구로 그치는 것이 아닌,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돼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문화의 각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정도의 인력을 확보했고, 문화선교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교회들도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러한 인력을 묶어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개교회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문화선교를 연계하기 위해서는 개신교회의 약점인 개교회주의를 극복하는 일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양한 문화선교로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사회의 도래는 선택성을 넘어서 불가피한 현실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면서 “교회는 디지털 사회가 성숙하여도 변치 않을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삶의 푯대인 ‘사랑의 섬김’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그 섬김의 일환으로 문화선교 비전을 더욱 구체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펌:크리스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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