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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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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리원 댓글 0건 조회 741회 작성일 12-10-21 23:49

본문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야기하면 웃는 추억입니다..^^
친한 친구들과 다같이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때는 여름이었기에 어디를 나갔다 오기만해도 땀이 나는 지라 순서를 정하고 씻고는 했었죠..^^
근데 한 친구가 정성을 다해 씻는지라 들어가기만 하면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늘 그 친구를 맨 마지막에 씻는 것을 권하곤 했답니다..^^

그러던 가운데 집으로 가기 마지막 날에 아침을 씻는 순서를 정하고 있는데 그 정성다해 씻는 친구가 내일 아침엔 꼭 일찍 씻겠다며 순서를 바꿔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미심쩍기는 했지만...그래도 친구 기에 호언장담을 한 친구의 약속을 받고 순서를 앞으로 했습니다^^ 그 다음이 저였구요..^^

그러나.....역시나 그 친구는...정성다해 씻었습니다...ㅡㅡ;;;
다음 순서인 저는 일어나있으면서...약속을 지키지 않은 친구가 나오길 기다리며....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고민을 했습니다..화를 내야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미안해 하면서 나올 친구를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미안하다고 하면 괜찮다고 말해줘야지...괜찮아 괜찮아...'라고 시뮬레이션으로 되새기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 친구가 나왔고....문을 열며 하는 그 친구의 한마디!!!
"지금 시간 몇시야???"
미쳐...다른 대답을 생각하기도 전에 전 외쳐버렸습니다....
"괜찮아...."....흐억......

제가 화날걸 알고 어떻게 될지 다른 친구들도 깨어 자는 척 하고 있었는데....의외의 질문을 해버린 친구의 말과...제 대답에....박장대소를 하고....저희는 그렇게 10분을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ㅎㅎㅎ

그 진실을...제 친구는 최근에 알았습니다...ㅡㅡ;;;
그래도 전 그친구를...사랑합니다...ㅎㅎㅎㅎ

신청하는 곡은..."주님은 너를 사랑해"입니다..ㅎㅎㅎㅎ
* 김대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0-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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